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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아진 BTC 변동성에 대한 고찰

차트 분석은 좋은 분들이 많으니 참고하시고... 개인적인 가격 방향을 말하라면, 횡보로 봅니다.

이유는 크게 보면 하나입니다. Exchanged Traded Fund (ETF)

ETF 승인은 모두가 얘기하고 있죠. 왜냐? 기관 입장에서는 무엇보다 비용 절감이 됩니다. ETF에 투자하기만 한다면 트레이더나 운용지원 인력을 뽑을 필요가 거의 없기 때문이죠. 기관 내 트레이딩 플랫폼조차 설치할 필요가 없습니다. 금융은 인력과 인프라로 돌아가는 비즈니스인만큼 여기에 돈을 많이 쓰는 편인데, ETF를 도입하면 ETF 구입 및 운용에 따른 수수료만 지급하면 되기에 직접 거래하는것보다 훨씬 저렴합니다. 덜 귀찮기도 합니다. 기타 짜잘한 절차상 문제들은 ETF 판매사에서 전부 처리할거거든요. 게다가 Exchange Traded. 즉 거래소에서 저 포트폴리오 자체를 사고 팔 수 있습니다. 유동성 측면에서도 정말 훌륭하지요. ETF는 개인보다는 기관에게 훨씬 유리한 상품입니다.

이 ETF의 승인에 걸림돌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Price manipulation(가격 조작, 인위적 펌핑 및 덤핑). 미국 증권감독기관인 SEC가 지금껏 cryptocurrency ETF를 거절한 이유죠. 하지만 ETF의 승인은 무조건 기관의 돈을 몰고옵니다. 세력에게는 개인보다 기관이 훨씬 크고 맛있는 먹잇감이지요. 그래서 최근 가격 변동성을 낮춘겁니다. 비트코인의 변동성이 미국 주식 인덱스보다 못해졌습니다. 간혹 보이는 알트의 펌핑은 딱 호재 있는 특정 주식 가격 수준에서 움직입니다. 가격이 아래로든 위로든 튀면 무조건 찍어누릅니다. 세력이 금융당국에게 증명하는겁니다. "봐라 너네 생각보다 괜찮은 자산이다. 더 이상 가격 조작은 없다. 그 세력은 더이상 없다" 이런 신호를 보내는거지요.

그 덕분인지 SEC는 과거 거절했던 ETF의 재심에 들어갔고, 11/5일 이후로 하나하나 승인 여부를 팔표한다고 했습니다. 대형 금융기관과 연계된 거래소의 ETF가 승인된다면 주요 메이저 코인들 (시총 상위) 위주로 큰 가격 상승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반면 초반에는 잡코인은 오히려 떨어지는 현상이 일어날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후 주요 암호화폐의 움직임은 더욱 크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ETF는 롱/숏 각각 있는데, 포지션 변동이 편리한 만큼 기관 및 개인들은 더욱 빠르게, 한 뱡향으로만 시장에 대응할겁니다. 암호화페 전체 시총이 삼성전자 시총에도 안되는 현재와 같은 상황에는 더욱 변동성이 클 것으로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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