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tcoin / TetherUS

2025년 10월, 비트코인이 한순간에 무너졌을 때 전 세계가 한마디씩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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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0월, 비트코인이 한순간에 무너졌을 때 전 세계가 한마디씩 했어요.
"끝났다", "버블 터졌다", "이제 진짜 망한다".
그런데요, 지금 이 시점에서 돌아보면 그때 겁먹고 나간 사람들이 가장 후회하는 구간이 될 수도 있어요.
왜냐고요?
진짜 무너질 때 나와야 할 신호들이 단 하나도 나오지 않았거든요.
오늘은 그 증거를 숫자로 하나하나 풀어드릴게요.
끝까지 들으시면 지금 이 시장이 어디쯤 서 있는지 감이 확 잡히실 거예요.


자, 먼저 그날로 돌아가 볼게요.
2025년 10월 10일, 비트코인 시장에서 자동 청산이 한꺼번에 터졌어요.
규모가 약 190억 달러에서 최대 280억 달러, 우리 돈으로 대략 25조 원에서 37조 원 사이가 한순간에 강제 정리된 거예요.
웬만한 나라 1년 예산에 맞먹는 금액이 하루 만에 사라진 셈이죠.

그런데 여기서 핵심은요, 이후에 어떤 일이 벌어졌느냐예요.
보통 진짜 위기가 오면 연쇄 폭락이 이어지고 패닉셀이 터지잖아요.
이번엔 그런 일이 없었어요.
청산이 크게 터지고 나서 시장은 오히려 조용해졌어요.
변동성 지수가 급격하게 떨어졌고요, 추가 연쇄 폭락은 없었어요.
이건 공포에 질린 시장이 아니라 과열된 레버리지가 한 번에 쓸려 나간 것에 불과했다는 뜻이에요.


왜 그날 그렇게 큰 폭락이 터졌냐고요?
원인이 세 가지 동시에 겹쳤어요.
첫째, 트럼프 전 대통령의 중국 100퍼센트 관세 발언.
둘째, 바이낸스를 비롯한 주요 거래소의 시스템 오류로 유동성이 일시적으로 막힌 것.
셋째, 블록체인 네트워크 자체의 병목 현상.
이 세 가지가 같은 시간대에 터지면서 기계적으로 폭발한 거예요.
비트코인의 가치가 무너진 게 아니라 컴퓨터가 자동으로 정리한 거라는 뜻이에요.


이걸 가장 명쾌하게 정리한 사람이 캐시 우드예요.
ARK 인베스트 대표이자 월가에서 가장 대담한 투자자로 유명한 분이죠.
딱 한마디로 정리했어요.

"이건 구조적 붕괴가 아니라 기계적 디레버리징이다."

디레버리징은 빚을 내서 투자한 포지션들이 강제 정리되는 걸 뜻해요.
시장의 뼈대가 부러진 게 아니라 과하게 붙어있던 군살이 떨어져 나간 거라는 얘기예요.
뼈대가 부러지면 회복이 오래 걸리지만 군살이 빠지면 오히려 더 건강해지잖아요.


그러면 군살이 빠진 뒤 시장이 실제로 어떻게 됐는지 봐야죠.
레버리지 청산 이후 변동성 지수가 급락했어요.
이건 사람들이 안심해서가 아니라 팔 사람이 이미 다 팔았다는 신호예요.
매도 압력 자체가 소멸해 버린 거죠.
진짜 바닥은 항상 이렇게 조용한 법이에요.
난리가 나는 건 바닥이 아니에요.
모든 게 잠잠해지는 순간, 그때가 바닥이에요.

장기 보유자 물량도 봐야 해요.
강한 손이라고 불리는 분들이 쥐고 있는 비트코인이 약 1,450만 개예요.
총 발행량 약 1,970만 개 중 1,450만 개를 장기 보유자가 갖고 있는 거죠.
놀라운 건요, 약세장 내내 이 물량이 줄지 않고 오히려 늘었다는 거예요.
겁먹은 개인은 손절하고 나갔는데 진짜 큰손들은 오히려 더 모으고 있었다는 뜻이에요.


이번 사이클에서 아주 중요한 변화가 하나 있어요.
과거 비트코인의 4년 주기 하락 공식이 깨져버렸어요.
이번 하락은 역대급으로 깊이가 얕았어요.
이유가 뭐냐면요, 레버리지의 주체가 완전히 바뀌었기 때문이에요.
과거에는 개인 투자자가 중심이었는데 지금은 기관 투자자, ETF, 대기업이 시장의 중심에 있어요.
기관 레버리지는 오래 끌지 않고 한 번에 정리한 뒤 바로 안정돼요.
그래서 이번 조정은 과거처럼 1년, 2년 질질 끌어지는 하락장이 될 수가 없는 구조인 거예요.


스테이블코인 이야기도 빠질 수 없어요.
2026년 1월 기준으로 스테이블코인 총 시가총액이 약 3,090억 달러에서 3,110억 달러 사이를 기록했어요.
사상 최고치예요.
우리 돈으로 410조 원이 넘는 금액이 스테이블코인 형태로 시장 안에 있다는 뜻이에요.

사람들이 시장을 완전히 떠났다면 이 숫자가 줄어야 정상이거든요.
오히려 사상 최고치라는 건 현금 상태로 대기하고 있다는 뜻이에요.
총알이 이미 장전돼 있는 거예요.
방아쇠만 당기면 언제든 들어올 준비가 된 자금이 역대 최대라는 얘기죠.

그리고 스테이블코인이 커지는 건 비트코인이 약해진다는 뜻이 아니에요.
모건스탠리도 분석하고 있듯이 송금과 결제는 스테이블코인이, 가치 저장은 비트코인이 담당하는 역할 분화가 진행 중인 거예요.
경쟁이 아니라 보완 관계로 진화하고 있는 거죠.


비트코인과 금의 관계도 봐야 해요.
비트코인과 금의 상관계수가 마이너스 0.21에서 마이너스 0.37 사이로 나와요.
ARK 인베스트가 제시한 2019년 이후 장기 데이터로는 상관계수 0.14 수준이고요.
거의 상관이 없다는 뜻이에요.
캐시 우드는 비트코인이 기술주처럼 성장하는 위험자산 성격과 금처럼 가치를 저장하는 안전자산 성격을 동시에 갖고 있다고 해요.
기존 어떤 분류에도 안 들어맞는 완전히 새로운 카테고리의 자산인 거죠.


토큰화 자산도 짚어야 해요.
토큰화는 주식이나 국채 같은 실물 자산을 블록체인 위에 올려서 디지털로 거래하게 만드는 거예요.
2026년 초 기준 토큰화된 실물 자산 총 규모가 약 360억 달러예요.
ARK 인베스트는 이 시장이 2030년까지 11조 달러, 우리 돈으로 약 1경 4,500조 원까지 커질 수 있다고 전망해요.
지금의 300배가 넘는 성장이에요.

순서도 구체적으로 나와 있어요.
국채가 먼저 블록체인에 올라오고 그다음이 은행 예금, 그다음이 상장 주식이에요.
중국도 규제를 강화하면서도 토큰화 자산에 대해서는 조건부 허용 방식으로 제도권 트랙을 만들고 있어요.
토큰화는 더 이상 미래 이야기가 아니라 현재 진행형인 거죠.


AI와 블록체인의 결합도 주목해야 해요.
ARK가 대표 사례로 꼽는 테더는 직원 1인당 수익이 약 5,200만 달러, 우리 돈으로 약 686억 원이에요.
전통 금융회사에서는 상상할 수 없는 효율이죠.
AI 기술과 블록체인 인프라가 만나 소수 인원으로 막대한 가치를 만드는 모델이 실제로 작동하고 있는 거예요.


자, 전체 그림을 정리할게요.
캐시 우드의 최신 프레임워크는 세 개의 축이에요.

첫째, 디레버리징 이후 매도 압력 소멸.
둘째, 3,000억 달러를 넘어선 스테이블코인 대기 자금.
셋째, 토큰화 자산의 폭발적 성장.

ARK는 전체 크립토 시장이 2030년까지 28조 달러, 우리 돈으로 약 3경 7,000조 원에 이를 수 있다고 보고 있어요.
캐시 우드가 2030년 비트코인 150만 달러, 우리 돈으로 약 19억 8,000만 원을 제시한 건 그냥 희망이 아니라 이 데이터들에 기반한 전망인 거예요.

물론 거래소 시스템 리스크나 각국 규제 변화 같은 위험 요소는 분명히 있어요.
하지만 큰 그림에서 보면 지금 이 구간은 나중에 차트에서 돌아봤을 때 작은 점 하나로 보일 가능성이 높아요.
레버리지는 정리됐고요, 대기 자금은 역대 최고이고요, 장기 보유자들은 흔들리지 않고 있고요, 기관의 참여는 더 깊어지고 있어요.

결국 중요한 건요, 시장이 무서울 때 숫자를 보는 거예요.
감정이 아니라 데이터로 판단하는 거예요.
오늘 전해드린 숫자들이 여러분의 판단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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