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지 업그레이드, 혁신인가 뻥카인가?

9 авг. 2022 г.

안녕하세요 Yonsei.dent 입니다
이더리움 창시자인 비탈릭 부테린이 지난 8일 ‘코리아 블록체인 위크(KBW2022)’ 에서 키노트 pt를 하였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내용을 살펴보려 합니다

부테린 "수수료 낮춘 이더리움, 시장 판도 바꿀 것"
https://newsis.com/view/?id=NISX20220808_0001971434&cID=10406&pID=13100

현재 이더리움은 기존 작업증명(PoW) 방식에서 지분증명(PoS) 방식으로 전환하는 머지(Merge) 업그레이드를 예고한 상황이다. 적용일을 9월 19일을 목표로 잡고 있다.

*PoW (작업증명)
-컴퓨터 연산으로 코인을 얻는 방식. 소위 말하는 채굴이 이에 해당.
-보안성이 높으나 에너지 사용량이 많아 환경 문제 등 사회적 이슈와 연관

*PoS (지분증명)
-보유한 코인의 지분에 따라 보상받는 방식. 예금 이자와 비슷한 개념
-에너지 사용량이 적으나 한정된 코인이 소수에게 집중될 위험성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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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PoS전환에 장점이 많은 것은 사실입니다만, 혹독한 댓가를 치를 수도 있습니다. 부테린이 과거에 언급한 것들을 보아도 채굴 난이도를 극도로 높여 채굴자가 자연스럽게 떨어져 나갈 것을 기대하고 있지만, 파워포크에 대한 대책이 ‘자멸’을 기대하는 것 외에는 없죠. 테더가 공식적으로 PoS전환에 힘을 싣고 있지만 PoS생태계도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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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머지 업그레이드 이후에는 이더리움이 완전히 100% PoS 방식으로 전환된다. 하지만 매우 큰 업그레이드다 보니, 향후 오랜기간 여러 업그레이드가 있을 것이며, (★★★) 핵심 개발은 확장성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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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9월 19일에 뭔가 하긴 할거야, 근데 지금 말하는 건 우리의 종착지이지 9월 19일에 된다는건 아니야‘ 로 들리네요. 이번 업그레이드가 5단계 업그레이드의 시작임을 감안해야 합니다. 기술적인 어려움이 있을 수도 있고, 채굴자의 반발 등 답 없는 생태계적 문제도 산적해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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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테린은 "온체인에 들어가는 트랜젝션 수를 크게 늘리는 것이 목표다. 머지는 PoS로의 전환으로 안전해지고 탈중앙화된다. 또 에너지 소비량을 99% 줄일 수 있어 환경 친화적"이라며 "프로토콜 샤딩 기술은 확장성을 크게 늘려준다. 롤업(rollup) 기술이 개선되면 향후 초당 10만 건의 트랜잭션(TPS)을 처리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가장 중요한 것은 블록체인을 누구나 이용할 수 있게 만들어야 한다. 이더의 트랜젝션 처리비용은 지난 2년간 1달러에서 20달러 사이로 좀 비쌌다. 어떤 블록체인이든 성공하려면 트랜젝션 처리비용이 저렴해야 한다. "확장만이 살길이다. 롤업을 개선하면 트랜젝션 처리 비용이 현재 20달러에서 5센트 수준으로 낮출 수 있고, 시장의 판도를 바꿀 수 있다"고 자신했다.

정리해보자면, 머지 업그레이드는
PoS 전환으로 탈중앙화 및 대중화
롤업 기술의 개선으로 트랜젝션 비용 절감
확장성의 개선으로 금융체계가 튼튼하지 못한 나라에서부터 결제 시스템 점유율의 증대 (시장의 확대)

세 가지에 골자가 있습니다. 확실히 이더리움의 고질적인 문제 해결을 위한 최선책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기존의 PoW 생태계에 대한 대책이 전무하고, PoS 네트워크의 신뢰도 문제 또한 예측 불가능한 리스크로 여겨집니다.
아직 업그레이드가 실현되지도 않았지만, 이미 이더리움 PoW에 대한 선물거래 등이 진행되고 있는 점 등이 이를 반증하고 있죠.



머지 업그레이드가 이더리움에 최선의 혁신적인 발전을 담고 있다는데에는 누구도 이견이 없을 것입니다
이런 역대급 기대감에 맞추어 9월 19일, 예정된 일정까지는 롱포지션이 합리적이라고 보입니다.
차트상으로도 하방 룸은 작고, 탄탄하지만 올해 2차례 급락의 여파로 상방 룸은 큰 편입니다
중간중간의 노이즈에 민감하게 대응할 필요는 있겠지만요.

그리고 9월 19일에 가까울 수록 숏포지션을 크게 잡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생각됩니다
먼저 추후의 기대감에 의한 이더리움 상승분은 차치하더라도,
이더리움 6월 하락 이후 약 98.9% 상승
비트코인 6월 하락 이후 약 25.0% 상승을 보이며 이더리움이 비트코인보다 훨씬 더 오버슈팅 된 모습을 보입니다

또한, 재료 소멸 / 기대감을 충족하지 못한 정도의 업그레이드 / 생태계 리스크 대두 등과 같은
예측 불가능한 리스크가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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