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트만 잘본다고 매매를 잘하는게 절대 아닌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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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토미입니다.
오늘은 트레이딩에서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중요하지만 또 동시에 가장 어려운 손절의 중요성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뭐 별로 설명할 것도 없네요. 위에 제가 그린 그래프 보시면 바로 이해가 한방에 가시죠?

손절 없는 트레이딩은 언젠가는 꼭 망합니다. 아무리 시드가 많고 물을 계속 탈만큼 자산이 있어도 언젠가는 시드 0으로 수렴합니다. 이건 분명히 여기 계신 분들 수없이 들어보셨을겁니다. 제가 이 업계에 그래도 오래 있다 보니 수많은 트레이더/회원님들과 소통을 해봤습니다. 그런데 손절의 중요성을 알면서도 손절을 안하시는 분들이 대부분입니다. 그리고 나서 로스컷/강제청산 당하고 다짐하죠. 다음엔 꼭 칼손절 해야지.

보통 이런 사람들의 심리가 이렇습니다. “이번에는 손절 안하고 물타면 탈출할 수 있을거야. 제발 이번만. 이번만…!”

자. 여러분. 집중해서 읽어보세요.

여러분들이 10번 물리면 그 중 7번 정도는 손절 안하고 버티면서 혹은 물을 타면서 탈출을 할 수 있고 10번 중 3번은 그렇게 해도 탈출을 못합니다. 하지만 그 3번 탈출 못해서 잃는 돈이 7번 탈출해서 번 돈보다 훨~씬 큽니다. 때문에 우리 트레이더들은 그 30%의 큰 손실을 방지하기 위해 70% 확률로 물린 걸 탈출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포기를 하는겁니다.

대부분 손절을 잘 못하시는 분들의 심보가 이렇습니다. “아 이번엔 30%가 아닌 70%겠지.” 어쩌다가 한번 이러는 건 괜찮은데 많은 분들이 물릴 때 반 이상은 이렇게 생각합니다. 제발 진입하기 전에 어디까지 가면 손/익절할지 정하세요. 그리고 제발 좀 지키세요! 손익비가 1이 안 넘어도 괜찮으니 손절은 어디선가 꼭 하셔야합니다. (물론 손익비가 1 이상 되는게 이상적이겠죠.)

또 이런 케이스도 있습니다. (좌측 하단 그래프 참고)예를 들어서 본인이 수익이 100만원이 났는데 20만원 정도 물려있다고 가정해봅시다. 그러면 그 수익이 100만원이었던 때가 아까워서 “아까 그냥 100 수익 날 때 끝낼 걸 괜히 더 했네. 다시 100까지만 만들자” 라는 마인드로 손절을 해야함에도 불고하고 어떻게 든 다시 100만원으로 만들려고 계속 물타다가 훅 가시는 경우 굉장히 많이 봤습니다. 여러분. 수익이 피크일 때 끝내는 게 원래 어렵습니다. 흐름 잘 타다가 수익 어느정도 찍고 흐름이 약간 끊기는 것 같으면 그냥 손절하고 만족하고 끝내세요.

마지막으로 멘탈 관리 잘 안되시는 분들 중 이런 분들 상당히 많습니다. “아 괜히 짧게 손절했네. 더 버틸걸” 혹은 “아 괜히 짧게 익절했네. 더 홀딩할 걸.”

여러분들이 손/익절을 10번 하면 통상적으로 그 중 7번은 “아 괜히 손/익절했네.” 라는 상황이 나올겁니다. 그래도 어쩔 수 없습니다. 그게 트레이딩이에요. 본인만의 기준을 갖고 애초에 설정했던 구간에서 딱 손절/익절 하시면 그 이후에 차트가 어떻게 흘러가든 그냥 신경쓰지마세요. 멘탈 관리 안되고 뇌동매매 나사만 쉽게 풀립니다. 괜히 또 어설프게 손/익절한 후에 진입했다가 평단 말리지 마시고 그냥 다른 종목을 보시던지 아니면 조금 머리를 식히시던지 하세요.

아 참고로 이글은 여러분뿐만 아니라 저에게도 하는 말하는겁니다.

원칙매매하자 토미야.
Заметка
휴 오늘 제 자신과의 약속을 간만에 또 어겼네요.
제가 쓴글 100번 다시 읽겠습니다.
원칙매매하자 토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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